러시아-스페인 관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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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스페인의 외교에 관련된 문서이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오래 전부터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갈등 양상도 보이는 편이다. 러시아는 언어적으로 스페인과 가까운 중남미와 교류가 자주 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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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근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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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중세때부터 지속되어 왔다. 1519년 모스크바 대공국이 스페인에 사절을 보낸 기록이 확인되었다. 러시아에서는 1525년 스페인에서 복귀한 사절들에 의해서 스페인의 신대륙 발견 정황을 파악한 듯 하다. 스페인에서 알함브라 칙령 이후 세파르딤 유대인을 추방하는 와중에 상당수 세파르딤들이 오늘날 동유럽에 해당하는 지역에 정착하였다.[1] 1722년부로 양국 사이에 대사관이 설치되었다.

2.2. 19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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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탐사대가 캘리포니아 일대로 남하하면서(러시아령 아메리카) 오늘날 미국 남부와 멕시코에 해당하는 지역의 스페인 식민지 누에바에스파냐 측과 교류한 기록도 남아있다.

스페인 제국이 쇠락했을 당시에 스페인 전열함대 또한 나폴레옹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입은 끔찍한 피해를 자력으로 복구하지 못하고 러시아 제국의 74문 전열함 다섯 척을 중고로 구매하는 지경으로 치달았다.

2.3. 20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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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스페인 제2공화국과 친선 관계를 맺었으며 스페인 내전 당시 국제여단을 지원한 적도 있었다. 독소전쟁 때 스페인의 프랑코 정권은 추축국을 지원하기 위해 의용군을 편성하여 파병시켰는데, 이들을 청색사단이라고 한다. 약 45,000명이 소련 원정에 보내졌고, 스페인인 중 많은 수가 소련군과의 전투 및 동상, 질병 등으로 사망하였다. 냉전 시절에 소련과는 적대적인 정책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 프랑코 정권 이후에 스페인과 소련은 관계를 다시 맺었고 소련 해체 이후에도 새롭게 출범한 러시아와 관계를 지속하게 되었다.

2.4. 21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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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스페인은 교류가 많으면서도 스페인이 나토, EU에도 가입되어 있어서 러시아를 견제하는 경우도 있다.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스페인은 러시아 외교관의 일부를 추방한 적이 있었다. 2014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돈바스 전쟁, 크림 합병을 하자 러시아를 제재한 적도 있었다. 일부 갈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러시아와 스페인은 갈등이 적은 편이고 교류와 협력이 많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친러 정책을 일부 실시하고 있다. 스페인에도 러시아계 스페인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일부 스페인인들이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다.[2]

2017년에 카탈루냐가 독립을 선언했을 때 러시아는 카탈루냐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스페인을 지지했다.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들이 2017년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추진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엘 파이스가 보도했다.#

2018년에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스페인은 EU, 영국과 함께 러시아 외교관 추방 정책에 참여하기도 했다.

2.4.1. 2020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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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0일에 스페인 국방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흑해에 군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스페인측은 러시아를 비판했다. 연립정부로 되어있는 포데모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규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제국주의 침략에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과 스페인의 수사당국이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3월 14일에 스페인 정부는 올리가르히 소유의 요트 발레리를 압류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도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당국이 올리가르히들의 은행 계좌를 동결하지는 못했지만, 이들과 관련 있는 호화 요트 3대에 대해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4월 4일에 스페인 당국은 미국 FBI와 협력해 러시아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크가 소유한 초호화 요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5월 30일에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이 막히자 스페인으로 오는 러시아인들이 3배 이상 늘었다.#

러시아가 카탈루냐 독립 운동의 배후라는 게 드러나면서 스페인에서 반러 분위기가 격해졌고, 결국 스페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독보적으로 많은 수의 레오파르트2 전차를 공여하기로 결정했다.

3. 경제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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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의 경제 교류가 일부 존재한다. 벨기에와 스페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간 중에 러시아 LNG를 두번째, 세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됐다.#

4. 문화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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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도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영국, EU, 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가르치는 스페인어는 스페인 본토의 스페인어이다. 그리고 토르플은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되고 있고 DELE 시험은 러시아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러시아어학과가 스페인 대학교에도 설치되어 있고 스페인어학과도 러시아 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러시아도 스페인을 통해 중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들과 교류 및 협력을 하고 있다.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스페인으로 관광하러 오는 경우도 자주 있다.

2015년 9월 15일에 알리칸테 시에서 러시아 영화 축제가 개최되었다.#(러시아어)

말라가 박물관에선 바실리 칸딘스키 전시회가 개최되었다.#(러시아어) 스페인 말라가에선 안나 아흐마토바와 니콜라이 레리흐에 대한 전시회가 열렸다.#(러시아어) 그리고 9월 29일에 그라나다 대학교의 러시아어학과 학생들이 말라가의 니콜라이 레리흐 전시회를 방문했다.#(러시아어)

2020년 10월 3일에 알리칸테 시에서 '알리칸테 러시아의 날'이란 온라인 페스티벌이 열렸다.#(러시아어) 10월 6일에 알리칸테 시에서 온라인 러시아어 테스트가 개최됐다.#(러시아어)

스페인과 키르기스스탄의 2,000명 이상의 주민이 러시아 문화와 역사 행사에 참가했다.#(러시아어)

러시아 영화가 산세바스티안의 영화제에서 상영됐다.#(러시아어)

그라나다 대학교의 러시아어 센터가 책시장 리베르(LIBER)에 참가했다.#(러시아어)

4.1. 스포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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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일에 러시아 축구팀이 스페인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5. 교통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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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와 마드리드를 잇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양국은 무비자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서 입국시 비자가 요구된다.

6. 대사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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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마드리드에는 주 스페인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에는 주 러시아 스페인 대사관이 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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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외교 / 러시아-유럽 관계 / 유럽연합-러시아 관계
• 스페인/외교
• 러시아/역사
• 스페인/역사
• 러시아/경제
• 스페인/경제
• 러시아/문화
• 스페인/문화
• 러시아인 / 스페인인 / 러시아계 스페인인
• 러시아어 / 스페인어 / 러시아 정교회 / 천주교
• 러시아 요리 / 스페인 요리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